「사랑한다, 해피야」
2026-10-10 00:59:22
오늘 아크릴로 저희 집 강아지 해피를 그려봤습니다. 살다 보니 어느새 늘 옆에 있던 이 친구가, 곁에 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. 한 해, 한 해가 지나면서 해피도 꽤 나이가 들었네요. 그래서인지 언젠가는 이 친구가 곁에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. 이렇게 무언가 남기고 싶어지는 것도 그 때문인 것 같아요. 제 잘못을 꾸짖거나 더 나은 방향을 알려주는 친구는 아니지만, 늘 웃는 얼굴로 저를 맞아주는 친구입니다. 그 모습만으로도 참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. 오늘은 그 고마운 얼굴을 제 손으로 남겨봤습니다. 사랑한다, 해피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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